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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바이오진로직업

도서: 미래의 최고직업 바이오가 답이다

by 바이오스토리 2021. 5. 15.

도서: 미래의 최고직업 바이오가 답이다  

추천사

 

이 책은 독특하다. 전공 분야 소개 서적처럼 딱딱하지 않다. 쉽게 읽힌다. 미래에 어떤 분야를 전공해야 할지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바이오 분야를 제대로 알려준다. 바이오는 황금 알을 낳는 오리라 말한다. 하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재차 물으면 대답을 못 한다. 이 책은 왜 구글이 바이오헬스에 올인 하는지를 이세돌 바둑 이야기로 설명한다. 4차 산업 핵심이 왜 건강 장수인지, 내 팔에 차고 있는 헬스밴드가 무슨 일을 벌이는지도 쉽게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바이오를 3가지 색깔로 구분해서 일반인이 금방 이해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바이오 과학이 서로 어떻게 협동하며 기술을 상용화하는지, 내가 대학에서 무슨 전공을 하면 바이오산업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잘 설명했다. 바이오정보라는 거대한 분야를 ‘범인 몽타주를 만드는 일화’로 한 입에 들어오게 만드는 서술 능력은 신문 칼럼, 도서 편찬 등으로 힘을 쏟는 저자의 열정으로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의 노른자는 45개 대학, 265개 바이오 학과를 분석한 점이다. 대학 진학 시 수능 성적에 따라 대학, 학과를 선택한다. 내가 가려는 학과에서 어떤 교수들이 어떤 연구를 하는지는 보지도 않는다. 봐도 잘 모른다. 대학들도 학생 유치에 정신이 없다. 온갖 미사여구가 동원되어서 그 학과의 정확한 통계를 보기도 힘들다. 저자는 바이오 전공 교수다

 

그는 내부자다. 내부자가 보는 눈은 정확하다. 외부인이 못 보는 면도 보여준다. 바이오 전공을 하려는 고등학생들에게 각 학과가 어떤 특성이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분석, 제공했다. 그 학과가 기초과학형인지 응용기술형인지 또는 혼합형인지를 알려준다. 무엇보다 교수 전공 키워드를 사용해서 그 바이오 학과에서 무슨 내용을 배울지를 미리 알게 했다. 대학 내의 바이오 학과가 아닌 화학과, 화공학과에도 바이오 전공 교수가 있음을 알려주었다. 학교에 있는 사람만이 아는 내용이다.

 

바이오를 전공하려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을 알리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이 책은 대학 졸업 후 어떤 곳에 취업을 하는가를 낱낱이 보여준다. 바이오 분야가 타 산업보다 취업률이 낮은 데이터도 정확하게 공개하고 왜 낮게 보이는지도 알려준다. 대학원 진학 현황을 45개 대학 전체, 자연대학과 비교한 데이터는 바이오 학과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려준다. 

 

산업체 관련 정보는 어떤 학위 출신들이 어떤 분야에 근무하는가를 알려주었다. 저자는 산업체 근무 경력이 있어 산업체와 대학을 모두 잘 안다. 그래서 바이오 전공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실질 정보를 줄 수 있다. 이 책은 바이오를 평생 직업으로 하려는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한다. ‘먼저 네 꿈을 찾으라’고 말하는 저자 이야기는 흔히 듣는 이야기가 아니다. 교육자로서 느낀 어려움이 가슴에 와닿는다. 더불어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인지라 고개가 끄덕여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모든 것이 정보로 바뀌며, 또 이 정보를 축적하여 미래를 예측한다. 40억 년 동안 진화해온 생물체 정보와 10만 년간 형성된 인류 DNA 정보가 미래 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다. 바이오는 인류 미래이다.이 책은 미래 준비 청소년들에게는 진로를, 취업 준비 대학생들에게는 정보를, 장래 준비 일반인들에게는 바이오의 미래를 알려줄 것이다.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서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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