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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교수의 바이오 스토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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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세균9

(11)장내세균을 아군으로 만들기-개인맟춤형 장내세균 처방기술 (경기도 지식센터 강의동영상 11) https://www.gseek.kr/member/rl/studyRoom/studyRoomMain.do?courseSeq=4448&courseCsSeq=1&stuSeq=1&subjSeq=4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 지식-GSEEK 목차 4. 줄기세포로 세포 나이 되돌리기 이전차시 모기와의 전쟁 좋아요 개인 맞춤형 장내 세균 처방 다음차시 www.gseek.kr 2022. 9. 1.
(10)숨겨진 보물, 비타민D의 호흡기바이러스(코로나)중중예방효과가 기대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주 마주치던 노부부가 코로나로 입원했다. 하지만 채 2주가 안 돼 두 분 모두 돌아가셨다. 백신이 나오기 전이었다. 그때까지도 70세 이상 노년환자 사망원인 1위는 독감이었다, 코로나는 독감보다 더 독하다. 사망률 3배, 중증화율 1.5배, 입원기간 2배다. 감염이후 면역과잉반응인 소위 ‘싸이토카인 폭풍’이 사망 주원인이다. 그런데 왜 누구는 경증, 누구는 중증으로 달라지는 걸까. 면역에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최근 코로나입원환자 경과를 지켜보던 과학자들은 이상한 현상을 발견한다. 중증환자들 모두 비타민 D부족이다. 의료진은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고농도 비타민D를 공급해보았다. 그러자 사망률·입원률이 현저히 낮아졌다. 비타민 D 효과에 과학계는 술렁였다. 흔히 먹던 비타민D가 코.. 2022. 2. 28.
(8)자가면역질환을 장내세균으로 치료해보자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이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중지란(自中之亂), 즉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다. 자가면역 질환은, 마국 경우 전체인구 8%이며 여성사망률 10위인 치명적인 질병이다. 완치가 힘들어서 조기발견·관리가 중요하며 염증·면역억제제로 증상을 다스리는 게 현재로선 최선이다. 최근 장내미생물이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을 조절한다는 연구가 봇물을 이룬다. 면역세포 70%가 장에 몰려있다. 이들 장내미생물이 ‘제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을까. ‘류마티스 관절염’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필자가 송 박사를 만난 것은 35년 전 미국 유학시절이다. 뉴욕 주 시골에 있는 대학은 겨울이 유난히 길고 우중충했다. 더구나 그 대학은 학교 뒷산에 ‘자살다리’가 있을 정도로 공부압박이 심했다. .. 2022. 2. 4.
(5)탈모, 모낭세포의 성장을 막는 놈을 잡아라. 피부상재균과의 평화협정이 깨지면 모발이 뿌리 채 빠진다 오랜만에 나타난 D교수 얼굴이 말이 아니다. 무엇보다 그가 대머리를 모자로 가렸다는 건 그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본인 스스로 ‘한국의 숀 코네리’라고 할 만큼 그는 자신의 ‘반짝이는 머리’를 오히려 내세웠다. 그가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그의 탈모는 집안내력으로 정수리부분 모발이 거의 없는 ‘M형’ 탈모다. 그건 괜찮다. 문제는 그나마 남아있던 중간부분 모발에 동전만한 구멍들이 듬성듬성 생겼다는 거다. 의사는 ‘스트레스성 원형탈모’라 했다. M형 탈모에도 그리 신경을 쓰지 않던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원인이 있었다. 기말고사 때 시험문제가 유출된 거다. 그것도 수백 명이 듣는 인터넷 교양과목 강의이고 이미 성적이 모두 공지된 다음에 밝혀진 거.. 2021. 10. 12.
(3)인체공생균 패턴을 조사하여 질병을 진단,치료한다 (3:개인맞춤형 식단의 진단과 처방) 조선시대 왕 주치의인 어의(御醫)는 ‘매화(梅花)’틀 속 임금 대변을 매일 관찰했다. 혀로 맛보기도 했다. 지금도 변 상태는 건강척도다. 황금색 바나나 변은 잘 먹고 소화시킨다는 반증이다. 반면 토끼 똥은 이상신호다. 그럼 변으로 건강진단을 할 수 있을까. 아니 한발 더 나아가보자. 변 검사를 통해 현재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개인맞춤형 식단’을 처방할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다.   음식, 장내세균, 대사성질환의 연결방정식을 풀다2021년 저명학술지 ‘내쳐메디신’에는 ‘개인맞춤형’ 건강식단이 가능하다는 논문이 실렸다. 영국 킹스칼리지대학 연구진은 미국·영국 성인 1098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매일 무엇을 먹는지, 그래서 어떤 장내세균이 생기고, 그래서 어떤 혈액 속 성분, 특히 대사성질환관련 성분들이 .. 2021. 8. 9.
(2)누렁코를 없애는 유익균을 찾아라 현기영 성장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에는 누렁코 이야기가 나온다. “누렁코 두 가닥이 지렁이처럼 스멀스멀 기어 나와 마침내 윗입술 가에 가 닿는 그 아슬아슬한 순간에 이르면 바로 후루룩 소리와 함께 급히 콧구멍 속으로 도로 빨려 들어가곤 했다. 후루룩,그야말로 우동 가락이 빨려 들어가는 형국이 아니고 무엇이랴.” 어린이의 노란 콧물, ‘코가 누렇다’는 말은 콧 속 어딘가가 곪아있다는 증거다. 축농증은 성인의 10%가 걸릴 만큼 흔한 질병으로 코에 염증(비염)이 심해져 코 주위의 뼛속 빈 곳인 부비동에 옮겨가 고름이 찬다. 의학 교과서에서 축농증의 첫 번째 증상으로 끈끈한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소설 속 ‘우동 가락’처럼 빨려 들어가는 것이다. 사람은 주기적으로 감기에 걸리는데, 이들 .. 2021. 4. 24.
(1)치매 해답은 두뇌 - 장 핫라인에 있다 이삿짐을 정리하던 집사람이 환호한다. 필자의 오래된 배낭 속에서 현금다발을 발견한 거다. 용도를 의심하는 눈치다. 배낭 속에 함께 있던 플래시, 초, 라디오처럼 ‘전쟁 비상용품’으로 준비해놓은 돈이라는 내 설명에 긴가민가 한다. 집사람은 횡재에 기뻐하지만 나는 횡액이 아닐까 걱정이다. 어떻게 그 현금 뭉치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을까. 치매인가? 돈다발을 어디에 두었는지 가물거린다면 건망증이지만 오만원권 화폐 속 신사임당이 누구인지 모른다면 그건 치매다. 건망증이 심해진다면 그건 치매 전조증상이다. 건망증의 10%가 치매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치매는 왜 생기고 예방과 치료대책은 있을까? 아직 치매 치료 약은 없는 상황에서 첨단과학이 그 답을 장내세균에서 찾고 있다. 치매 환자 두뇌에서 장내미생물 껍질이 .. 2021. 2. 28.
[뷰티누리]피부 상재균, 적인가 아군인가 [컬럼] 피부 상재균, 적인가 아군인가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토크 (26) 외출 후에는 손을 잘 씻어야 한다고 매번 이야기해도 한 귀로 흘려버리는 아이들 때문에 엄마들은 걱정이 많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직통인 방법이 있다. 비누로 씻을 때와 아닐 때를 달리해서 세균배양접시에 손도장을 찍게 하면 된다. 안 씻은 손을 찍은 배양접시에서 균들이 가득자라는 걸 보고 기겁을 한다. 반면 비누로 씻기만 해도 세균이 거의 없어지는 것을 보고는 두 말 않고 비누로 손을 씻기 시작한다. 아이들에게는 이놈들은 없어져야 할 적들이다. 하지만 피부에는 외부에서 묻어온 병원균도 있지만 늘 살고 있는 ‘피부 상재균’이 있다. 문제는 피부에 살고 있는 이놈들이 적인가 아군인가에 대해 정보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게 구분이 되어야 여기.. 2014. 4. 13.
[바이오카툰]<2>면역과 요구르트의 관계를 몰랐던 메치니코프 "생명연장의 꿈" 메치니코프는 장 속에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과 숙변 물질이 인체에 독소를 만들어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주장했다. 메치니코프는 유해 세균들이 장을 부패시켜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불가리아 사람들이 발효된 우유를 먹고 장수한다는 점에 착안, 유산균이 장의 부패를 막아줄 것이라 주장했다. 장 내 유해한 세균이 많아지면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유익한 세균이 많아지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2013. 9. 5.